인천항만청 올 430척 PSC 점검 ,362척 하자, 23척 출항정지 조치

입력 2014년12월25일 17시39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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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결함률 84.2% '결함은 선령이 높은 선박에서 ....'

[여성종합뉴스/ 김종석기자]  지난2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실시한 '2014년 항만국통제(PSC) 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점검 선박 430척 중 결함선박은 362척으로 결함률 84.2%로 집계됐다. 출항정지는 23척으로 출항정지율은 5.3%로 조사됐다. 

선령별 결함률은 '5년 미만' 선박 68척 중 결함선박은 42척으로 결함률 61.77%, '5~10년 미만' 선박 109척 중 결함선박은 96척으로 88.07%를 기록했다. 

또 '10~20년 미만' 158척 중 결함선박은 132척으로 결함률 83.54%, '20~30년 미만' 85척 중 결함선박은 82척 96.47%로 조사됐다. 

특히 30년 이상 선박은 점검선박 10척 모두에서 결함이 발견돼 100%로 나타났다. 선령이 늘어날수록 결함률도 늘고 있다. 선박 용도별로는 일반화물선, 벌크선 등에서 결함 선박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화물선이 132척, 벌크선 115척, 여객선 35척, 카페리여객선 33척, 컨테이너선 19척, 자동차운반선 13척, 유조선 7척, 케미칼탱커 5척, 기타 2척, 카페리화물선 1척 등의 순이다.

결함별로는 화재관련 결함이 250건(15.9%)으로 가장 많았고, 항해안전 230건(14.7%), 증서·문서 169건(10.8%), 구명설비 167건(10.6%) 등 으로 집계됐다.

출항정지 척수도 일반화물선 11척, 벌크선 5척, 컨테이너선 3척, 케미칼탱커 2척, 카페리여객선 1척, 기타 1척 등 모두 척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안전관리가 불량한 선박은 물론 회사 소속 선박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선박 운항을 통제해 나갈 것"이라며 "선종별 주요결함사항을 수록한 사례집도 발간해 업계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국통제(PSC)는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협약으로 정한 요건에 적합한지를 점검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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