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김완규 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4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평가에서 3개 사업이 최고등급인 ‘S’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체 6개 사업 중 ‘S’등급 3개, ‘A’등급 1개, ‘B’등급 2개로 평가받았으며, 2013년 평가에서도 7개 사업 중 3개 사업이 ‘A’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권을 차지한 이래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는 산업 수요에 맞춘 훈련계획 수립, 훈련생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집중 연마 및 기업 관리자와 훈련생 간 멘토-멘티를 통한 경험 전수와 소통 등을 통해 성과 제고를 위한 공통 목표를 향해 매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S’등급으로 평가받은 전라남도 주관 3개 사업은 광양만권 산업플랜트 전문인력양성사업(용접), 전남 동부권 기초산업분야 맞춤형인력양성사업(기계정비), 농식품 생물소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이다.
이 외 시군에서 주관한 광양시의 광양만권 산업운송장비 인력양성사업, 나주시의 나주시혁신도시권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사업도 ‘S’등급을 받았다.
특히 광양만권인적개발사업단(대표 서상기)은 전라남도 주관사업(기계정비)과 광양시 주관 사업(운송장비)에서 두개나 ‘S’ 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노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구축된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교감을 통한 교과과정 운영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우수 인력을 양성, 85%의 취업률(163명 수료 138명 취업)을 올렸으며, 연봉 2천500만∼3천만 원 이상의 일자리에 취업시키고 있다.
전라남도는 시군, 대학 교수, 공시제 컨설턴트 등 지역 고용 전문가, 전발연, 전남고용포럼, 생물․정보 등 도 출연기관, 목포 고용센터 등과 협력해 사업 발굴과 공모 선정에 공동으로 대응, 매년 전국 상위 수준의 사업비(2010∼2013년 1위․2014년 3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1천400명을 훈련시켜 900여 명을 취업시킨 것을 비롯해 지난 2010년부터 모두 4천여 명을 훈련시켜 2천800여 명을 취업시켰으며, 내년에도 국비 기준(가내시) 74억 원을 확보해 1천500여 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윤진호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훈련시켜 취업시키는 맞춤형 사업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에 소중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지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창조 ICT융합 메이커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젊은이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