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동 주민들, 기부 릴레이,

입력 2014년12월27일 22시58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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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 기자]  올 한 해 주민투표로 동을 나눌지 여부를 결정하고, 동장도 직접 뽑는 등 직접민주의의를 실천해온 광산구 수완동의 연말 나눔이 눈길을 끈다. 

이 달 들어,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수완동위원회에 나눔을 자청하는 문의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화농산(대표 신중근)이 홍시 35박스를 보내온 것을 시작으로, 아이퍼스트 태권도스포츠스쿨이 11일 원생들이 모은 라면 15박스를, 와이마트가 18일 백미 10kg 10포와 3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보내왔다.

23일에는 해태제과 노조가 과자 52박스를, 수완동 소재 음식점 해궁이 현금 20만원을 투게더광산 수완동위원회에 전달했다.

위원회는 음식과 물품 등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고루 나눠 전달했고, 현금은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의료비 등으로 사용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수완동 주민들도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2일 열린 ‘2014 수완동 기관사회단체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다원엔지니어링과 롯데아울렛 수완점, 수완병원과 이조은산소, 팬케미칼 등 5개 기업 대표가 장학금 700만 원을 마련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17명에게 전달했다.

이성수 수완동장은 “나눔은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투게더광산 수완동위원회에 나눔 손길을 보내주신 주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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