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눈보라 한파 속 해맞이

입력 2015년01월01일 16시24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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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완규기자]   1일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첫 날 무등산국립공원 등 유명 해맞이 장소를 찾은 광주와 전남지역 시·도민들은 새해 소망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새벽시간부터 오전 8시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와 중머리재 등지에는 3000여 명의 해맞이객들이 눈보라와 영하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을미년 첫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좋지 않은 기상 탓에 을미년 첫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오후 1시 현재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는 1만6400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눈을 맞으며 새해 첫 산행을 즐기고 있다.

광주의 어등산과 금당산에도 1000여명의 시민이 몰려 2015년 첫 해를 맞이했다. 특히 금당산 정상을 찾은 500여명의 등산객들은 눈을 맞으며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소망풍선을 날리기도 했고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팔각정에서도 시민 등 50여명이 모여 을미년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해돋이의 장관을 보기 위해 국립공원 오동도와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돌산공원, 자산공원, 구봉산 등 일출명소에 1만7500명이 몰려들었다

해남 '제19회 땅끝 해맞이 축제'에는 4000여명, 완도 일출공원은 1100여명의 관광객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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