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인사시스템 개선 필요 등 주요 정책 구상안 제시

입력 2015년01월06일 19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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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시스템 개선, 경제 연정과 교육 연정, 강원도와 함께하는 DMZ 평화공원, 대중국 투자유치 전략, 안전 대동여지도 제작 등 민선 6기 주요 정책 구상안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6일 오전 수원에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간부 500여 명이 함께한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에서 경기도정 운영을 위한 기본 원칙을  담은 민선 6기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남 지사는 “1월 한 달 동안 이 같은 민선 6기 주요 공약과 프로젝트를 주제로 각 실 국장과 담당과장, 공공기관장이 함께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인사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장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그는 “도 인사를 보니 특정부서에 가야만 승진이 가능하더라. 이게 안 맞는다고 본다”면서 “어느 분야에서 3년 동안 일관되게 그 일을 쭉 잘하면 그 안에서 승진하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

왜? 지원부서 가면 승진이 되고 사업부서 가면 승진이 안 되는지?, 이런 문제를 모두 꺼내놓고 이야기 해 보자”며 인사 관련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는 최근 단행한 부단체장 승진 및 전보인사가 잘못됐다는 도내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한 후 “오늘 하루 동안 인사와 관련된 본인의 생각을 보내 달라”면서 “밤새 분류해 항목별로 의견들을 직접 살펴보겠다. 또 직급별, 전공별, 직렬별 대표자와 노조 대표도 함께 하는 인사혁신 토론회를 제일 먼저 7일 아침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지사가 민원인을 만날 때는 정책실록을 만들 듯이 정책실에서 모두 기록을 할 것”이라며 “민원이 어떻게 접수되고 누구를 통해 현실화되는지 모두 기록하고, 그 성과가 인사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모든 과정을 원칙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정 △경기북부 발전방안 △안전한 경기도 △굿모닝 버스 △따뜻한 공동체 조성 △경제혁신과 일자리 △에너지 정책 △통일대한민국 준비 △혁신창조거점 조성 등 모두 9개 정책 구상을 설명, 연정과 관련해 4월부터 도의회와 상의해 예산을 편성하는 경제연정이 실시될 것이며,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밖에 남 지사는 안전대동여지도 제작, 따복공동체 조성, 경기도 청사 이전, 농정해양 비전과 에너지 정책 수립 등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자신의 구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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