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즈 공연사의 한 획을 그을 거장들의 무대!!

입력 2009년08월24일 18시47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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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츠 시민문화 프로그램


커트 로젠윙클, 리오넬 루에케, 콘잘로 루발카바, 에그베르트 지스몬티, 야만두 코스타, 케니 가렛 등 매해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화려한 재즈의 향연을 선보이는 인천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올해에는 찰리 헤이든 콰르텟과 트렌스 블랜차드 퀸텟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07년 인천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 예정이었다가 갑작스런 병고로 방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찰리 헤이든이 7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아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살아있는 재즈계의 신화이자, 베이스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찰리 헤이든은 수많은 실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재즈 장르에서 베이스라는 악기를 재조명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유명 재즈 아티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역량을 쌓았고 세월이 흘러 현재는 재즈계의 원로이자 최고의 아티스트로 추앙 받으면서 교육자와 프로듀서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타 악기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베이스라는 악기 자체의 특성을 새로운 연주 방식과 음악적 실험으로 발전시키며 극복한 찰리 헤이든은 수차례 그래미 상 후보로 올랐고 2회 수상했다. 찰리 헤이든과 함께 내한할 콰르텟 웨스트 밴드는 재즈계에서는 이례적으로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찰리 헤이든과 함께 해왔다.

 렌스 블랜차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점점 입지를 넓힌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의 아티스트이다. 70년대의 수학시절, 80년대의 사이드맨 시절을 거쳐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 마침내 최고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 반열에 올랐다. 블랜차드는 80년대 아트 블레이키 악단에 들어가면서 재즈계에 이름을 알렸고 재즈계의 대부 마일즈 데이비스의 극찬을 받으며 차차 명성을 쌓게 된다. 아트 블레이키 밴드를 탈퇴하며 사이드맨으로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수많은 재즈 명반들을 제작한 콜롬비아 레이블을 통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생활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90년대 후반부터는 허비 행콕, 케니 가렛 등 수많은 거장들과 협연하였고, 영화 음악 제작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를 꿈꾸는 인천의 재즈 페스티벌!!

 인천광역시의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에서는 매 해 재즈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인천 외의 지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공연을 유치하여 자리 잡으려는 노력이 올해에도 결실을 맺어 지난해와는 색다른 개성을 지닌 재즈계의 거장들을 공연에 초청하게 되었다. 이틀간 단 두 번의 공연이지만 쉽사리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재즈의 정수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인천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출연진 프로필 >

 ♛ 테렌스 블랜차드(Terence Blanchard)

테렌스 블랜차드는 1962년 3월 13일 재즈의 고장으로 유명한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즈에서 출생하여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지도로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 동네 친구들하고 보컬 그룹을 조직할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8살 때 트럼펫을 잡았고 음악 분자신의 진로를 결정한다. 16세 때 뉴올리언즈 센터 포 크리에이티브 아츠라는 일종의 예술학교에 입학하리스 마살리스의 훌륭한 강의와 지도를 통해 기량이 일취월장하였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작곡 공부를 시작해 나중에 작곡자로서 활동하는 데도 큰 바탕을 마련하였다.

 1980년 블랜차드는 루트거스 대학에 진학하여 학교 생활을 하는 가운데 라이오넬 햄튼 악단에서 약 2년간 활동하였다. 그 후 라이오넬 햄튼 악단에서 함께 활동하였던 도널드 해리슨과 함께 아트 블레이키 악단에 가입하였고 1982년부터 84년까지 약 2년간 이 악단 정식 멤버와 객원 멤버 등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84년 아트 블레이키 악단을 탈퇴하며 사이드맨으로서의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블랜차드는 도널드 해리슨과 함께 퀸텟을 조직하고 이 밴드를 통해 석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도널드와 둘이 중심이 되어 이끌었던 퀸텟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특히 테렌스의 경우 당시 재즈 계의 살아 있는 신화이자 대부로 추앙 받던 마일즈 데이비스에 의해 공개적으로 인정을 받아 더욱 주목을 끌었다.

 90년대에 와서 테렌스 블랜차드는 그는 한 명의 본격적인 아티스트로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발전시키게 된다. 블랜차드의 음악적 발전은 많은 곳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마침내 수많은 재즈 명반들을 보유한 콜럼비아 레코드사와의 앨범 작업을 하게 된다. 1990년에 발표된 <Terence Blanchard>를 시작으로 <Simply Stated>(92), <Billie Holiday Song Book>(94), <Romantic Defiance>(95), <The Heart Speaks>(95), <Color and Light>(95) 등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다.

 명성이 점점 높아지던 1990년대 후반에 이르면 낸시 월슨, 조수아 레드맨, 허비 행콕, 케니 가렛 등의 재즈계 최고 거장들과의 음악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테렌스 블랜차드는 90년대에 들어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를 만나 그의 영화 음악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영화음악 작곡가로서도 크게 인정받았다. 블랜차드는 듀크 엘링턴 이후 가장 성공한 재즈 영화 음악 작곡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BBC-TV의 흑인 이민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The Promised Land의 음악도 담당했다.

 그와 비교되곤 하는 최정상의 재즈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의 경우 초창기의 엄청난 업적에 비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데 반해 블랜차드는 밟아야 할 계단을 확실히 밟으면서 차곡차곡 성장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재즈 아티스트가 되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한다.

 ♛ 테렌스 블랜차드 퀸텟

♪ 트럼펫 - Blanchard Terence Oliver

♪ 색소폰 - Winston Brice David

♪ 피아노 - Almazan Fabian

♪ 베이스 - Olatuja Michael Olaleye Temitayo

♪ 드 럼 - Scott Kendrick Allen De Witt

 리 헤이든(Charlie Haden)

미국 아이오와 주 섀넌도어에서 태어나 십대 때부터 베이스 연주를 시작했으며 1957년에 아이오와를 떠나 로스엔젤레스로 가서 아트 페퍼Art Pepper, 햄턴 호스Hampton Hawes, 덱스터 고든Dexter Gordon 등 당대의 명연주자들과 만나 함께 연주하게 된다.

 1959년에는 오넷 콜먼Ornette Coleman과 팀을 이루어 Saxophonist's Pioneering Quartet을 결성하여 트럼페터 돈 체리Don Cherry, 드러머 빌 히긴스 Bill Higgins와의 연주생활을 시작한다. 콜먼과 밴드를 결성한 이후에도 헤이든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 아키 셰프Archie Shepp, 키스 자렛Keith Jarrett, 팻 메쓰니Pat Metheny 등의 재즈계의 거장 들과 예술적 교류를 계속한다.

 찰리 헤이든은 1986년 색소포니스트 어니 와츠Ernie Watts, 피아니스트 앨런 브로드벤트Alan Broadbent, 그리고 드러머 빌 히긴스Billy Higgins를 이끌고 찰리 헤이든 콰르텟 웨스트Quartet West 밴드를 결성하여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그래미상 후보로 여러 차례 지명된다. 그 후 드러머 로런스 매러블Larance Marable이 Billy Higgins의 자리를 메우게 되었고 또 지금의 드러머 로드니 그린Rodney Green를 영입해 밴드와 같이 하게 된다.

 그 후 헤이든의 음악적 관심은 다른 나라로까지 뻗어나가 세계의 다양한 음악가들과도 조우하였다. 브라질 기타리스트 에그베르토 지스몬티Egberto Gismonti,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대가 디노 살루치Dino Saluzzi, 포르투갈의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파레데스Carlos Paredes 등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헤이든은 음악 세계를 한층 더 넓히게 된다. 더불어 헤이든은 미국 팝뮤직의 다양한 흐름에도 관심을 보이며 콰르텟 웨스트Quartet West와의 음반작업 속에 반영하기도 하고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와 함께 한 음반 'AMERICAN DREAMS' 같은 음반도 발표하였다.

 러나 헤이든은 무엇보다 콰르텟 웨스트 안에서 가장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였다. 그룹의 피아니스트인 앨런 브로드벤트Alan Broadbent와 헤이든은 콰르텟에 자유스러운 밥Bop스타일을 접목하면서 재즈 모더니즘의 시작을 알렸고, 서정성을 연출한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웅장함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음악적 방향성을 따라 밴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버드 파웰Bud Powell, 그리고 레니 트리스타노Lennie Tristano의 어려운 초기 비밥 업 템포를 연주하게 되었고, 콰르텟 웨스트는 현대적인 특색이 있는 드럼연주와 함께 초기 비밥의 기하학적이고 감성적인 흐름을 계속 간직하는 독특한 밴드로 자리매김한다. 멤버의 변화가 심한 재즈계에서

 Quartet West는 20년을 이상을 함께 활동하며 타 뮤지션들과 밴드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리헤이든 콰르텟 웨스트

♪ 더블베이스 - Haden Charles Edward

♪ 색소폰 - Watts Ernest James

♪ 피아노 - Broadbent Alan Leonard Michael

♪ 드 럼 - Green Jr Rodney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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