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요금인하 계획 마련

입력 2009년09월10일 10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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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업계,보조금 축소에 한숨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폰 보조금 과열경쟁을 잠재우겠다며 휴대폰 보조금을 이동전화 요금할인분으로 돌리는 요금인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휴대폰 업계는 올 하반기 중 90만∼100만원대에 이르는 프리미엄 휴대폰을 집중 출시해 시장 확대를 계획했던 휴대폰 업체들이 불투명한 하반기 휴대폰 시장 때문에 내부 판매목표도 세우지 못한 데다 마케팅전략을 수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스마트폰 ‘옴니아2’의 국내용 제품을 10월 중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1200만화소 고급 카메라폰, 초고화질 아몰레드(AMOLED) 및 영화재생 기능을 갖춘 명품 ‘아르마니폰’까지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뉴초콜릿폰’과 ‘와인폰3’을 비롯해 고급 기종을 내놓고 연내 스마트폰 1개 기종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팬택계열도 이달 중 2세대(2G) 풀터치폰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할 계획이다.

업계는 “극도로 위축된 시장에 전략적 프리미엄 휴대폰을 내놔 봐야 판매실적이 나빠 제품 이미지만 망칠것을 우려 이미 정해진 출시 일정을 미루기도 어려워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T가 연내 애플의 ‘아이폰’ 수입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시장에는 KT가 ‘아이폰’ 200만대를 6개월간 판매할 계획으로 수입을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은 전체 시장의 30%에 달하는 아이폰 수입과 보조금 축소로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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