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동주택 사업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입력 2015년02월12일 09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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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공동주택의 사업비 과다지출을 예방하고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형식적 자문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자문 제공을 위해 자문단을 개편했다.

구에 따르면 분야별 자문 수요를 파악, 통신, 소독 등의 분야를 폐지(7개 영역)하고 포괄 자문이 가능한 ‘건축’ 분야의 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또 공동주택 운영 과정에 있어 세부 자문이 필요한 도장, 급배수, 방수 등의 자문위원도 증원(6개 영역)하는 등 영역별 위원수를 조정했다.

기존 3개 부문 18개 영역 31명에 이르렀던 자문단을 2개 부문 12개 영역 27명으로 구성해 형식적인 자문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자문 제공을 위해 현장방문 자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자문단은 1억원 이상 공사 또는 5천만원 이상의 용역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자문은 제출서류를 서면으로 검토하거나 현장방문의 방법으로 실시하고, 활동 자문위원은 서면 자문의 경우 10만원을, 현장자문은 20만원의 자문료를 받게 된다.

자문단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동안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 따른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민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노원구의 특성을 고려해 자문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실무와 경험을 두루 갖춘 자문단을 잘 운영해 사업비의 과다지출을 예방하고 공동주택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197,728가구중 아파트가 158,563가구로 80.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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