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유통 대기업 경쟁 치열

입력 2015년03월15일 15시09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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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22일까지 개점 4주년 행사를 열고 50개 브랜드 최대 40% 할인 판매

[연합시민의소리] 15일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 시장 주도권을 두고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3대 유통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27일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문을 열자 파주의 롯데.신세계 아울렛이 할인 행사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22일까지 개점 4주년 행사를 열고 50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폴로 랄프로렌은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3·5개 품목 이상 구매 시 각각 10%·20% 추가할인해준다.


휴고 보고도 최대 80% 할인해주며, 에스카다는 봄·여름 상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잡화브랜드도 할인행사에 참여했다. 찰스앤키스의 선글라스는 2만5000원, 가방은 3만9000원에 판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18일까지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빈폴아웃도어·프로스펙스·밀레·K2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백화점 가격보다 60~80% 저렴하게 판매한다. 20~25일에는 제화브랜드 탠디가 남성화를 8만9000원, 여성화 6만9000원에 판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6일까지 '봄맞이 고객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해외패션·잡화·아동·가정용품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랑방컬렉션과 파비아나필리피는 각각 30%·10% 할인 판매한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샘플 70% 할인전을 연다.


 
코치는 가방 10만원, 지갑 5만원 등에 판매하는 '빅' 세일전을 연다. 또 라코스테는 2013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은 스웨터 4만9000원, 블루종 9만9000원, 재킷 13만9000원 등이다.


업계는 "백화점업계가 아웃렛 사업에 주력하며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롯데·신세계로 양분돼 있던 아울렛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향후 3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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