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른 모델 규제' 법안 추진,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스페인에 이어 프랑스도

입력 2015년03월18일 15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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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기는 업주에 대해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8,9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연합시민의소리]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도 지나친 다이어트 풍조를 막기 위해 너무 마른 모델을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거식증을 앓아오다 지난 2010년 11월, 28살에 요절한 프랑스 모델 이사벨 카로는 키 165cm에 몸무게는 불과 32kg,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뼈만 앙상하게 남아 사망한 계기로 패션계에서는 지나친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패션계 사진작가 아디 바르칸은 "왜 다들 마르고 싶어하는 거죠? 이미 날씬한데 말이죠. 라며 패션 업계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탈리아와 이스라엘, 스페인 등에 이어 패션 왕국인 프랑스도 이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다.


프랑스 집권 사회당 소속 올리비에 베랑 의원이 마련한 보건법 개정안의 핵심은 지나치게 마른 모델을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은 이를 어기는 업주에 대해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8,9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 체중과 키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체질량지수를 일정 기준 충족시켜야만 모델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마리솔 투렌 프랑스 보건장관도 모델들은 소녀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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