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 추진

입력 2015년04월12일 10시30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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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과 화석 전시 시설은 물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진 일종의 교육용 아쿠아리움 건설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충청북도가 '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을 추진, 해양생물과 화석 전시 시설은 물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갖춰진 일종의 교육용 아쿠아리움을 건설한다. 


충북도는 해양수산문화과학관의 기본구상을 짜기 위한 1억5천만원의 용역비를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오는 21일 개회할 제339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대청댐과 충주댐이 있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해양 관련 시설은 전혀 없는 도가 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 부지로는 청주시 주중동의 밀레니엄타운이 꼽힌다.


가족도시공원 조성이 추진될 이곳의 3만㎡ 부지에 연면적 1만㎡의 해양수산문화과학관이 건립된다면서 도민에게 해양문화 체험 및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청주는 KTX를 기준으로 할 때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만큼 타 시·도민의 이용도 가능하다.


충북도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0년 과학관이 착공된다면 2024년에는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에도 1천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90%를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내륙인 충북 지역에 해양수산문화과학관이 없는 만큼 정부도 건립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용역이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 신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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