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3일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개별관광객의 한국 관광을 돕기 위한 중국 개별관광객 전용 가이드북 ‘한국자유여행 with 씽얼(星儿)’ 지역편 6종(서울, 인천, 부산, 경기, 강원, 제주)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발간된 지역별 가이드북의 전면 확장 개정판으로, 특히 작년 286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한 제주도의 관광 콘텐츠를 망라한 ‘제주편’을 처음으로 제작,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다.
2013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방한 중국인 여행 유형 분석 결과, 에어텔을 포함한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57.2%로 42.8%를 기록한 단체관광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전체 방한 중국인 중 20대의 비중이 21.9%로 30대(20.6%)와 함께 방한관광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중국 개별관광객은 기존의 전통적인 관광지에서 벗어나 드라마․영화 촬영지, 맛집, 카페, 각종 테마의 쇼핑명소 등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체험하는 형태의 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6개 지역(서울, 인천, 부산, 경기, 강원, 제주) 가이드북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비롯, 쇼핑․음식․한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중국 개별관광객이 궁금해 할 일반 정보와 함께 권역 내 관광지를 동선에 따라 소개하는 등 개별관광객 맞춤형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가이드북 중간마다 길거리 음식․쇼핑․숙박체험․전통시장․상설공연 등 테마의 칼럼을 등재함으로써 다양한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무엇보다 할인 및 추가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어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개별여행 초보자를 위한 추천일정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한국을 사랑하는 20대 중국 여성을 의인화하여 생명력 있는 한국 개별여행 캐릭터 ‘씽얼(星儿)’을 그림으로 활용하여 직접 개별관광객을 일대일로 안내하듯이 구성함으로써 친근하면서 생생하고 알찬 한국관광 소개가 차별화된 요소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관광공사 중국지역 해외지사(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6개 지사)를 통해 개별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현지 소비자에게 우선적으로 무료 배포되며, 4월 중순 관광공사의 앱진(K-books) 서비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중국팀장은 “최근 중국 개별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6개 지역 가이드북 발간은 중국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개별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홍보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광공사는 가이드북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관광 상품 출시는 물론 중화권 대상 한국 개별여행 홍보 브랜드 캐릭터인 씽얼(星儿)을 활용한 부가적인 사업으로 한국 관광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