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미-중과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운영 방안 협의

입력 2015년04월18일 12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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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이익이 반영된 독자적인 구상과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더 커진 것으로 평가

[연합시민의소리] 18일 최경환 경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봄철 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미국과 중국의 재무장관과 잇따라 만나 AIIB 즉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


최 부총리는 다자회담 외에도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과의 양자회담, 그리고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도 잇따라 진행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 최대 현안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운영 문제로 한미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비중있게 거론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배구조 개선이나 세이프티 가드 개선, 이런 쪽에 대해서 (미국과) 힘을 같이 합쳐 나가기로 했다며"한중 재무장관회담에서도 AIIB 운영 문제, 특히 가입 협상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고 "지분 구조나 이사회 구성 문제나, 고위직 진출 문제나 등등 해서 가입과 관련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 논의와 관련해 미국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저성장의 압박이 여전한 만큼 신중한 정책이 요구된다는 점을 미국에 전달했다.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도 회의를 마치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초래되지 않도록 각국의 금융 정책은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는 요구를 포함시켰다.


최경환 부총리가 AIIB 운영과 관련해 미국, 중국 재무장관을 잇따라 면담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외교공간이 크게 넓어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또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국가이익이 반영된 독자적인 구상과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더 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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