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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2일  성완종 수행비서 소환 성완종 수행비서 소환 증거인멸 혐의'로 박 전 상무에 이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오후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A(43)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검찰이 이날 새벽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한 P(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2000년대 초반 경남기업에 입사한 그는 2012년 성 전 회장이 충남 서산·태안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자 수석보좌관으로 따라갔다.

성 회장이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는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성 전 회장의 주요 일정을 관리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자신이 남긴 메모('성완종 리스트')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8명의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도 이씨가 전후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메모 속 금품전달 의혹에 관련된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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