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5·18 전야제 참석 '욕설.물세례에 도중 철수'

입력 2015년05월17일 21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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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 행사장에서 산발적인 항의를 받았으나 전야제를 지켜봐....

[연합시민의소리]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아 결국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이날 당직자 10여명과 함께 오후 7시경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한 김 대표가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10여분 가량 민주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 앞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

 

시민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등을 외치며 김 대표에게 욕설을 하고 격렬히 항의했다.


경찰의 호위 속에 어렵게 특설무대 앞까지 도착해 착석했지만 시민들의 항의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오후 7시 30분 결국 자리를 떠났다.


김 대표는 광주의 숙소에서 머무른 뒤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전야제에 참석, 산발적인 항의를 받았으나 전야제에 앞서 '민주대행진'에 참여해 광주공원에서 금남로까지 행진한 문 대표는 전야제 행사장 부근에서 "가라", "책임져라", "올 자격 없다"고 외치는 시민의 항의를 받았지만 문 대표는 행사장에 착석해 전야제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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