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병석의원 "열흘 전 약속 뒤집는 양치기 정부 됐다" 맹비난

입력 2009년11월18일 14시26분 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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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박병석과 약속한 세종시 끝장토론 거부

[여성종합뉴스]지난 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운찬 국무총리가 박병석 민주당 의원에게 약속해 관심이 집중됐던 행정중심복합도시 끝장토론이 총리실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박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운찬 국무총리를 '양치기 정부'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국무총리실은 17일 박 의원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5일간의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의원들과 세종시에 관련된 모든 주제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혔기에 현재 상황에서 다시 토론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끝장토론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 "국무총리는 TV 생중계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3번씩이나 약속했던 TV 공개 토론을 뒤집었다"며 "이런 총리를 어떻게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행복도시 백지화가 대의 명분도, 국민 지지도 없기 때문에 정 총리가 TV토론에 응할 수 없다고 본다"며 "불과 열흘 전에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뒤집는 양치기 정부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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