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를 받다 사라진 후 2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환자

입력 2015년05월20일 12시53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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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신 발견 현장을 정밀 감식해 사인을 밝힐 예정

[연합시민의소리]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의 한 야산에서 19일 오후 7시30분경 등산 중이던 A모씨(67·여)가 사람 두개골을 발견, 수색에 나서 남성의 시신을 찾았 낸 경찰의 유류품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지난 2013년 6월 부산 영도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박모씨(59)로 확인됐다.
 
당시 박씨는 이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사라져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가 산책 중 실족했거나 스스로 목을 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시신 발견 현장을 정밀 감식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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