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 연평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입력 2015년05월23일 23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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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42㎞ 해상에서 NLL 약 12㎞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시도한 선명미상의 15t급 중국어선(동항선적․목선․단타망․승선원 7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이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투망작업을 하던 중 단속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10시5분께에는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42.5㎞ 해상에서 NLL 약 13㎞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 동항선적의 요영어(30t급․목선․단타망․승선원 6명)를 해군과 합동 작전을 펼쳐 나포했다.
 

나포 당시 특별한 저항은 없었으나 인근에 있던 다른 중국어선과 연환계(중국어선끼리 계류해 해경 나포를 저지하는 행위)를 시도하며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했던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 어선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꽃게 30㎏과 잡어 30㎏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2척의 중국 측 선주 모두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을 인천으로 압송,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의거해 강력히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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