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격리대상자 682명 중에 메르스 첫 번째 감염자인 A(68)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B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1명이다. 전체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 이날 3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돼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으로 복지부는 “에볼라 사태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치료제가 없다, 백신도 없다, 치사율이 높다는 세 가지 문장이 만들어낸 공포가 메르스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이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