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전투병, 선임병 가혹행위로 수류탄 자살 시도

입력 2015년06월04일 11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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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지난 4월 인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수류탄 폭발로 중상을 입은 이등병이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군 검찰은 지난해 11월 자원입대해 우수 전투병으로 선발된 A 이병은 지난 4월5일 오전 4시6분께 초소에서 경계근무하다 수류탄을 터뜨려 중상을 입었고 지난3일 A(21) 이병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인천 모 부대 소속 B(23) 병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한 달 넘게 사경을 헤매던 A 이병은 최근 의식을 회복한 뒤 군 수사관에게 "B병장이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B 병장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내던 후임 A 이병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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