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백범 김구선생 제66주기 추모식 참석

입력 2015년06월26일 14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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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문화강국을 만들 것

[연합시민의소리]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백범 김구선생 제66주기를 맞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에서 “겨레의 스승이신 선생님을 떠나보낸 지 66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한 시도 선생님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오직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생님의 영전에서 한반도의 분단과 대립이 여전한 오늘날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올해는 우리 민족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기쁜 해이자 한반도가 반으로 갈라져 분단 70년을 맞는 가슴 아픈 해”라면서 “백범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미완의 광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민족 최고의 과업인 통일을 이룰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앞날이 여전히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있지만 남북국회수장회담과 남북국회회담을 성사시켜 꽉 막힌 남북의 물꼬를 트고 남북대화의 길을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지나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우리사회에는 이기주의와 물질중심주의가 만연해 있고 급기야 생명까지 경시하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선생께서 왜 부강한 나라보다 아름다운 나라를 더 소원하셨는지 이제야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불행은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하셨던 그 뜻을 받들어 인간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문화강국을 만들겠다”며 “충효와 인의예지로 대표되는 민족 고유의 아름다운 정신을 되살리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우리의 건국이념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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