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단체 정부 규탄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라'

입력 2015년06월28일 21시5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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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자신들이 아닌 청와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16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대회를 열고 대형 압수수색영장과 함께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라'는 문구가 써진 증거물 요청 스티커를 배부했다.


416연대는 집회에서 "황교안 총리가 압수수색영장을 마구 발부하고 있다"며 "청와대로 가려면 우리도 영장이 필요하다"고 비판하고 집회에 참가한 시민 400여명은 제각기 스티커에 청와대에서 찾고 싶은 증거물 1호를 쓰고 이를 찍어 SNS에 올리거나 곳곳에 붙였다.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416연대 압수수색은 유가족에 대한 탄압이고 유가족과 국민을 분리하려는 음모"라며 "공격대상이 우리라고 생각한다면 시민을 공격하지 말고 우리를 직접 압수수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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