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제주권 강화위해 3000톤급 함정2척 진수

입력 2015년06월29일 23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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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청호 경사가 순직한 서해바다에 연말 배치 예정

[연합시민의소리]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30일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해양경찰의 최신예 3000톤급 대형경비함 ‘태평양 13호, 15호’ 진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비함정 2척의 탄생 배경은 2011년 12월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폭력저항하던 중국어선 선원에 의해 故 이청호 경사가 순직했다.
 

이에따라 당시 정부는 단속역량 확충의 일환으로 불법침입 조업 외국어선 감시 및 단속세력보강을 위해 3천톤급 경비함 2척을 신규건조 추진하였다.
 

이번에 진수되는 경비함정은 동급 경비함정과 같은 제원으로 특별히 다른 것은 고속단정 4척을 탑재하여 얕은 수심에도 신속히 접근하고 제자리에서도 360도 회전이 가능한 선수·선미 스러스터(Thruster, 횡축력발생 조선(操船)보조장치)를 설치하였다.
 

그 밖의 제원들을 살펴보면, 유류절감을 위해 동력원은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원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를 적용하였다.
 

즉,  저속시(12노트이하),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전동 모터를 구동시켜 12노트까지 항해 하고,  순항시(15노트), 디젤엔진 2기를,  고속시(28노트) 디젤엔진 4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함정 고속화에 따른 대용량, 고마력 엔진을 효율적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개선연료비용 절감과 엔진수명 연장, 함내 소음ㆍ진동 감소로 쾌적한 거주환경을 도모하여 승조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였다.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선체 내부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면 올해 말 경 준공과 취역훈련을 거쳐 바로 해상치안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경안전본부 함정사업담당자는 “해상치안활동시 유류절감을 통해 더 많은 시간 동안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 할 수 있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수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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