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축적된 자치단체 인허가 데이터 전격 개방

입력 2015년06월30일 23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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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를 지원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과 함께  3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을 정식으로 운용 개시했다.
 

행정자치부가 이날 개시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은 빵집, 병원, 직업소개소, 택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40여 종 3억여 건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개방되는( http://www.localdata.go.kr) 데이터는 시도와 시·군·구가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시도·새올 시스템에 50여 년간 축적된 각종 인허가 자료로 소상공인의 창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도하는 등 창조경제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새올 시스템 : 전국 시도·시군구 공무원의 민원과 행정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종합행정정보 시스템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은 공간정보(GIS)를 활용하여 지역별 업종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업종별 지역별 검색도 가능하게 구성되었다.
 

개방된 데이터는 엑셀 등 다양한 유형(씨에쓰브이(CSV), 엑스엠엘(XML), 제이에쓰오엔(JSON))의 파일 형태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또한, 오픈 에이피아이(Open API) 서비스로도 제공되어 포털 업체, 전문 앱 개발자, 창업컨설팅 회사 및 협회 등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행정데이터 개방시스템 오픈 행사와 함께 데이터 이용방법 설명과 시연, 지방행정데이터 개방 관련 의견수렴, 데이터 이용과 관련한 맞춤형 상담창구 운영 등으로 진행되었다. 
 

서울대 빅데이터 연구원, 대한제과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바리스타산업진흥원 등 참석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방행정데이터가 본격 개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모든 지자체가 협력할 것”이라며, “개방된 데이터를 실제 활용하는 국민, 단체, 연구기관 입장에서 공공데이터가 개방·활용·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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