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0대 노부부의 아름다운 동행 화재

입력 2015년07월05일 14시2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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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품에서 죽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던 노부부, 이달 초 손을 꼭 잡은 채 몇 시간 간격으로 사망

데일리메일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8살부터 데이트를 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제넷 토츠코(96)와 알렉산더 토츠코(95)부부가 이달 초 자신들의 침대 위에서 서로의 품에 안긴채 몇 시간 간격으로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1940년 결혼한 이래 5명의 자녀를 낳고 75년 째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아어면서 남편 알렉산더는 그의 지갑에 아내의 사진을 항상 넣고 다닐 정도로 부부의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몇 주 전 알렉산더는 넘어지면서 엉치뼈를 다쳤고 그 이후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이상하게 그의 부인 제넷도 시름시름 앓았다.


그렇게 몇 주간 몸져누웠던 이 노부부는 이달 초 손을 꼭 잡은 채 몇 시간 간격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입버릇처럼 그들의 자녀들에게 '서로의 품에서 죽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곤 했으며 그들의 소원은 기적처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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