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현웅 법무장관,'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법질서 확립과 준법문화 정착 강조

입력 2015년07월09일 20시0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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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9일 김현웅 제64대 법무부 장관은 오후 3시30분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믿고 따르는 법치를 완성하는데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백성의 신뢰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웅 장관은 '반듯한 사회, 행복한 국민'이란 표어를 제시하고, 법질서 확립과 준법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부정하거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는 국가의 기본을 흔드는 것으로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법을 집행해 '법을 지키면 이익이고, 법을 어기면 책임이 뒤따른다'는 믿음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 구석구석에 뿌리내린 부정부패는 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가로막고, 공정한 경쟁을 방해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공공분야의 적폐와 민관유착 비리, 경제 질서를 저해하는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법무·검찰 구성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는 것이 법에 대한 신뢰 회복의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권을 바탕으로 따뜻한 법치를 실천해 사회통합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지난 2013년 12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올해 2월 서울고검장으로 보임될 때까지 약 1년1개월 동안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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