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15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국의 인기 스타 배우 ‘高仁(까오런, 남 30세)’을 인천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화권 관광객의 인천방문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프로모션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까오런’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인천에서 로케이션되는 한·중 합작 웹영화 (가제)‘缘(인연)’의 촬영차 인천을 방문하고 있으며, 인천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7월 20일 인천시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돼 있는 인천 관광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크루즈 유치,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각종 교류관광단체 유치 외에도 적극적인 미디어 홍보를 통해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중 합작 웹영화의 인천 로케이션 유치를 계기로 이번 인천관광홍보대사 위촉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해외 드라마, 영화의 인천 촬영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도시 마케팅 확대 및 또 다른 가능성의 기회로 삼았다.
현재 중국 드라마 시청율 3위, 다운로드 2억뷰를 돌파한 인기 드라마 ‘<两生花(량셩화)>’의 주연이기도 한 ‘까오런’은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중국 현지의 라이징 스타다.
인천 출신인 한국인 친구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인천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애정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의 인천 로케이션이 확정되기 전부터 영화촬영 이외에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자신이 인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속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결국 이번 ‘까오런’의 인천관광홍보대사 위촉은 시의 적극적인 정책과 홍보대사로서 견실한 활동의지를 보인 ‘까오런’ 및 소속사의 비전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천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까오런’의 인천 방문, 영화촬영 등의 활동은 중국 현지의 Sina(新浪网) 포털 등에 실시간으로 소개돼 중국인들의 인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인천을 주무대로 촬영될 웹영화와 인천관광 홍보영상을 통해 중국 현지 미디어에 인천의 도시 이미지와 함께 관광명소인 송도국제도시,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강화도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까오런’은 인터뷰를 통한 지속적인 인천 홍보,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천시 주관 대규모 행사 참여 등의 방법으로 인천관광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인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미 인천대, 송도석산 등 별그대 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영상수요를 관광수요로 전환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다양한 미디어 활동,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등의 유치로 도시이미지를 알리는 한편, 이번 ‘까오런’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인천을 찾아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