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청정지역 끝까지 방어

입력 2015년07월28일 15시4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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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연구원 총 210건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없어...

[연합시민의 소리]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27일 현재 확진자 186명, 사망자 36명, 완치 퇴원자 136명,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4일 이후 신규 확진이 없어 종식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도 지난 23일 0시를 기해 메르스 관리 대상자가 모두 해제돼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료된 상태다.
 특히, 인천에서는 지난 5월 20일 국내 메르스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단 한 명의 메르스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메르스 청정지역’을 끝까지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말 메르스 대책 비상상황반과 검사반을 구성해 24시간 근무체계를 구성하는 등 메르스 사태에 신속히 대응해 왔다. 특히, 의뢰되는 검체에 대한 실시간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공유함으로써 메르스 전파 및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7일 현재 210건(12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메르스 양성 반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의뢰된 검체수는 6월 4일에서 17일까지 가장 많았으며, 6월 13일이 16건으로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어 중동여행 입국자 중 발열이 확인된 메르스 의심환자가 26명(21.3%)에 이르렀다. 그외 서울삼성병원 역학관련 42명(34.4%), 평택성모병원 역학관련 12명(9.8%), 확진자 경유병원 역학관련 15명(12.3%), 기타 의심환자 10명(8.2%)을 검사했으며,  16일부터는 폐렴 관련 17명(14.0%)의 검체를 검사하고 있는 등 메르스 진단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및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신종 감염병 등장 및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며, 과거대비 감염병 발생 총량 및 규모는 감소한 반면 감염병에 영향을 받는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메르스 뿐만 아니라 해외유입 감염병 및 신종 감염병의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최신 진단법 연구 및 역량강화,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성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직 관내 병원에서 폐렴환자에 대한 메르스 검사와 중동여행 입국자 중 발열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어 최종 메르스 종식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시민의 건강과 질병 없는 인천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중독 및 질병 발생율이 높은 계절인 만큼 안전한 음식섭취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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