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한미 합동실무단 전체회의 실시

입력 2015년07월29일 23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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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후속조치를 위해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은  29일 국방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다음주 오산기지 현장조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였다.
 

 회의는 한측 합동실무단장인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과 미측 단장인 주한미군사 로버트 헤드룬드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한측에서는 국방부,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 12개 기관과 민간전문가 등 33명이, 미측에서는 주한미군사와 합동화생방어사업단에서 12명이 참가하였다.
 

합동실무단은 지난 11일 구성된 이후 임무와 목표, 세부 구성, 활동 계획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오늘 전체 회의에서는 이에 대해 최종 합의하였다.
 

합동실무단은 다음주 8월 6일 오산 미군 기지에 있는 생물검사실을 방문하여, 탄저균 샘플 반입 과정과 반입 이후 조치 및 폐기 절차 등 사고 전반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합동실무단은 현장 기술평가팀과 생물방어협력절차팀으로 운영되며, 다음 주 현장조사는 현장 기술평가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주요 인원이 미국으로부터 입국하여 당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탄저균 샘플 검사 및 폐기 절차를 시연할 것이다.
 

현장조사는 탄저균 샘플 반입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해당 시설과 장비, 노출 우려 인원 등에 대한 관리 및 조치가 국내외 안전 기준에 맞도록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합동실무단은,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하여 제기된 다양한 문제 및 의혹, 법적‧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검토하여,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12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 보고할 것이다.
 

아울러 북한의 생물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생물방어 협력 강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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