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안에 패혈증, 뇌수막염,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의 원인균이나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초고속 진단기 개발

입력 2015년07월31일 11시5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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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수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시약의 종류를 바꾸는 방식으로 최대 한 달 안에 진단기를 만들 수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한형수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30분 안에 패혈증, 뇌수막염,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의 원인균이나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초고속 진단기를 개발했다.
 
그간 감염병 확진에 분자진단검사법은 정확도가 95% 수준으로 높지만 혈액이나 콧물 등을 채취해 대형 검사장비가 갖춰진 장소로 이송한 후 6시간 이상 분석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복잡한 분자진단검사 과정을 간략하게 줄여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여러 개의 가느다란 튜브를 사용해 시약 검사를 한 번만 진행해도 미생물을 여러 종 검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미생물에 감염된 경우 시약 색깔을 변하게 만들어 전문 의료인이 아니어도 검사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 교수는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시약의 종류를 바꾸는 방식으로 최대 한 달 안에 진단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제품 상용화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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