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국민경선제 도입으로 여.야 당원모집 경쟁

입력 2015년08월02일 11시0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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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당원 10배 증가

[연합시민의소리] 내년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낙하산 공천'이 사라지고 경선을 통해 유권자나 당원들이 후보를 직접 결정하는 '상향식 공천'이  유력시되자 여야 모두 당원모집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여야 모두 선거권을 가진 책임당원 또는 권리당원이 되기 위해선 최소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선거구 획정 등 선거제도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우호적인 세력을 입당시켜 조직기반 다지기에 나서고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내년 1, 2월께 경선을 통해 20대 총선 후보를 결정한다고 가정하면 늦어도 이달까지는 입당해야 투표권이 확보된다.


여야 모두 당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당내 경선은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공천권자에 '줄을 대는' 대신 책임당원 확보에 몰두하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정치연합의 현재 경선방식은 선거인단 구성을 '국민 60%, 권리당원 40%'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혁신안에 따라 경선 전 1년간 6회(기존 3회) 이상 당비를 내야 선거권이 주어져 이런 점을 감안하면 새정치연합의 총선 후보 경선에서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이 되기 위해선 늦어도 이달까지는 입당해 당부를 납부해야 한다. 


이처럼 당원모집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새정치연합의 경우 올해 1월 3천348명이었던 신규 당원은 6월에 3만9천53명, 지난달 2만1천136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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