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실태조사에 무인항공기 투입

입력 2015년08월03일 11시5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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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15년도 국유재산 조사 및 점검 종합계획'453만여필지의 국유 행정재산에 대한 실태파악을 2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

[연합시민의소리] 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유재산 실태조사에 드론을 사용하기로 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항공기로 카메라, 통신시스템을 탑재하고  방송촬영용으로 쓰이거나 재난지역에 구호품을 나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조달청이 올해 초 발표한 '2015년도 국유재산 조사 및 점검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453만여필지의 국유 행정재산에 대한 실태파악을 2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5년 사이 조달청 실태조사 실적은 71만여 필지로 아직 382만여 필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46만여 필지는 조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전체 국유재산의 10~14% 정도는 현장조사가 필요한데 일일이 조사관이 가야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유재산 실태조사에 드론을 쓰기로 한 것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다. 드론 시범운영을 진행 중인 캠코는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관이 직접 찾아가기 힘든 지역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유재산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행정목적외 사용 재산, 장기간 미활용 재산은 해당 재산이 더 필요한 다른 기관의 행정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매각 또는 임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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