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열차 2대 탈선'

입력 2015년08월05일 19시0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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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숨지고 300여명 구조

BBC캡쳐
[연합시민의소리] 5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에서 열차 2대가 잇달아 탈선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현지 철도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익명의 철도당국 관계자는 이날 열차 2대가 전날 오후 11시30분께 보팔에서 160㎞ 떨어진 하르다 인근에서 폭우에 불어난 마착강 위 철교를 서로 맞은 편에서 지나다가 잇달아 탈선했다고 설명했다.


열차들이 탈선한 후 뭄바이에서 북부 바라나시로 가는 열차인 카마야니 익스프레스의 6량과 동부 자발푸르에서 뭄바이로 가는 열차 자나타 익스프레스의 엔진과 4량이 강으로 떨어졌다며 여성 10명과 어린이 5명 등 24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일부 부상자는 상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인도 철도청의 A. K. 미탈 청장은 이번 열차 2대의 탈선 사고 원인을 강물 범람 때문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수에 지반이 쓸려가고 철로 위로 강물이 넘치면서 작은 철교가 약해져 무너졌다"며 "열차 사고 10분 전에도 철로는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현지 TV 방송사는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는 영상을 보도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밤중에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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