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2명, 여관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입력 2015년08월05일 20시4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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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5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2명이 여관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문덕동 한 모텔에서 상근예비역 김모(21) 상병과 이모(20) 일병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연탄가스 냄새가 나서 객실을 확인하던 중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병대 측은 "조사 결과 부대 안에서 가혹행위는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철저하게 조사한다"고 말했다.


상근예비역은 훈련소에서 5주간 기본 군사 훈련을 거친 뒤 출·퇴근하며 주 5일 부대에서 지역 방위 업무를 하는 병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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