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기지, 탄저균 반입과정,실험방법,노출인원 조치 등 모두 규명

입력 2015년08월06일 20시5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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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6일 주한미군 탄저균 실험 진상 규명을 위한 한미 합동실무단(JWG)은  주한 미 오산기지내 실험실을 방문해 공동 조사를 진행한다.


한미 합동 현장 조사는 지난 5월 27일(현지시각)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탄저균 표본(샘플) 1개를 오산 미군기지에 배달했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탄저균 실험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규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심지어 실험실 내부의 의심스러운 부분이나 바닥까지 긁어내 가져와서 잔류 탄저균이 있는지 배양 시험까지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 현장 조사에는 오산기지의 실험실에서 탄저균 실험에 참가했던 요원들이 탄저균 배달사고 당시 탄저균 샘플을 취급했던 상황과 같이 탄저균 샘플 검사와 폐기 절차 등을 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실험에 참여한 다음 미국으로 건너간 인원들도 이번 시연을 위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탄저균 합동실무단 전체회의에서 미국 측 실무단장 로버트 헤드룬드(Robert Hedelund,앞에서 네번째)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회의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한미군에 탄저균 샘플이 반입된 과정과 절차, 폐기 과정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미측 요원들의 시연을 통해 당시 반입된 탄저균을 어떻게 실험했는지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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