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죽산보 '클로로필-a 농도가 66㎎/㎥, 남조류 세포 수가 1만7천개/㎖로 기준치를 넘어' 조류주의보 발령

입력 2015년08월08일 21시4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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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녹조가 발생하면 수중생물이 죽어 생태계 파괴

[연합시민의소리]  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일 기준 죽산보 구간의 클로로필-a 농도가 66㎎/㎥, 남조류 세포 수가 1만7천개/㎖로 기준치를 넘어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70㎎/㎥ 이상, 남조류 세포 수 1만개/㎖ 이상일 때 내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영산강 중류와 하류, 지류 합류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승촌보 일대에서는 물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에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가, 영산강 상류에서는 좀개구리밥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영산강 중·하류에서 녹조가 발견되고 있다.

주암호, 동복호, 탐진호 등 광역상수원의 클로로필-a 농도는 10㎎/㎥(기준치 15), 남조류 세포 수는 200∼300개(기준치 500개) 수준으로 주의보 발령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청은 고온 현상이 지속하고 1∼2주가량 비가 오지 않으면 녹조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남조류는 흔히 신경독소물질을 포함해 인체에 유입되면 호흡곤란과 신경전달장애를 일으킨다.

엽록소와 같은 녹조류는 물의 흐름을 막고 악취를 유발해 생태·생활환경을 저해한다. 
 

녹조는 녹조류와 남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이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녹조가 발생하면 수중생물이 죽어 생태계를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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