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초반부터 여야간 양보없는 격돌 예고

입력 2015년08월09일 12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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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

[연합시민의소리] 8월 임시국회가 이번주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초반부터 여야간 양보없는 격돌을 예고되고 있다.


오는 10일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해  안전행정위에 이어 12일에는 국방위 전체회의가 각각 소집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살한 국정원 임 모 과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가족의 신고 과정, 위치 추적, 시간대별 수색 지점, 임 과장의 국정원 출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함에 따라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국방위에서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군기무사령부가 감청 장비를 구매했다는 의혹과 이번에 문제가 된 이탈리아 업체인 '해킹팀' 직원의 접촉 경위 등에 대한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운영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에 여당은 무난한 인사라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국제 인권기구 연합체인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가 우리나라의 인권위원장 인선 절차를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한 점을 들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 후보자가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시절 성소수자에게 모욕을 줬다며 인선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며 인권위원장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대상은 아니지만 청문회를 마친 뒤 운영위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간 이미 합의된 사안은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앞선 회기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나 추경처리에 협조했음에도 국회법 개정안이나 국정원 해킹의혹 관련 합의가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한 시정조치가 없다면 추가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이달 말까지 2014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마치기 위해 공청회(17일), 종합 정책질의·부별 심사(21일), 예결소위(24∼27일)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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