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인천공항 콜밴 폭력조직 25명 검거

입력 2015년08월17일 10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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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7일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 광역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을 무대로 영업하는 콜밴 기사들이 조직성 폭력조직을 결성하여 자신들 외에 다른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면 폭행·협박하여 내쫓는 방법으로 콜밴 호객 영업권을 장악, 부당이득을 취한 폭력조직 일당 25명을 검거하여 그 중 박씨(54세) 등 2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콜밴 폭력조직 일당들이 불법호객 영업권을 장악한 후 영세 운송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방해, 자릿세 갈취 등을 일삼는다는 제보를 입수 ‘15. 1월경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의자 박씨(54세, 구속) 등 25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내·외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호객하여 불법 영업하는 콜밴 운전사들로, 2005년 5월경 공항 입국장 호객 영업권을 위력으로 독점하기 위해 조직성 폭력조직「인천공항콜밴」결성, ‘우리에게 자릿세를 내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게 방해한다.’ 등의 행동강령과 행동강령을 지키지 못할 경우 ‘조직 퇴출’ 등 징벌사항을 만들어 결속을 다져오며 조직을 유지해 왔다.
 

2012년5월25일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자신들에게 가입비 200만원과 월 20∼25만원의 자릿세를 내지 않고 영업하는 피해자 B씨(69세, 남) 등 10여명을 폭행, 협박하여 쫓아내 그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등 ’2015년 3월경까지 24회에 걸쳐 외부 콜밴 기사들과 단속반 직원 상대 영업방해 및 폭행하고, 피의자들 중 김씨(45세, 구속)는 수년간 피해자 B씨(69세)의 영업을 방해하다 호객영업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200만원을 갈취한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
 

경찰은 공항 시설 내 불법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공항공사와 합동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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