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공기부양정, 선박과 충돌 '해경 7명 부상'

입력 2015년08월19일 11시39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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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 17분경 무의도에서 30분간 피를 토하고 의식이 혼미해진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던 중 사고....

[연합시민의소리]  19일 오전 4시 46분경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 앞 해상에서 인천해양경비안전서 공기부양정(H-09정)이 정박중인 선박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공기부양정에 타고 있던 해경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공기부양정은 이날 오전 4시 17분경 무의도에서 30분간 피를 토하고 의식이 혼미해진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무의도 20대 응급환자는 순찰정으로 병원에 후송돼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선박에는 승선자가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선박 선미부분과 공기부양정 선수 부분이 파손됐다. 해경은 공기부양정 승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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