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군, 전략무기 한반도 지원 검토' 브리핑

입력 2015년08월24일 11시5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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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도발하면 후회할 정도로 가혹하게 대응해서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한미가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양국은 위기 상황을 지속 주시하면서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시점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이 이런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하 것은 북한군이 잠수함 등을 이용해 군사위협을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며 전략 자산은 B-52 전략폭격기, B-2 스텔스 폭격기, 핵잠수함 등의 핵심 무기를 광범위하게 일컫는 표현이다.

이런 무기의 표적은 북한군 부대 뿐 아니라 평양 등 주요 도시나 북한의 공업지대 등이 될 수도 있다


북한이 지난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북한군의 핵심 3대 침투전력이 모두 소속 기지를 떠나 전방 등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의 지상·해상·공중·미사일 전력이 준전시상태의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돼 북한군의 준전시상태 매뉴얼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북한군은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평안북도 철산군의 모기지에 있던 공기부양정 10여 척을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쪽으로 60여㎞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했다.


공기부양정은 침투 목적의 특수부대원을 신속히 수송하는 선박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심 3대 침투전력 중 하나이다.


북한은 나머지 침투전력인 잠수함 50여 척을 한미 감시망에서 벗어난 수중으로 전개했으며 일부 정예 특수부대 요원을 대북 확성기 방송 타격 등을 위해 전방지역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기부양정의 예비기지로 2012년 초 완공된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고암포로 전개된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 등 두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군은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침투수단 및 침투전력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기지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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