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구멍 뚫어 기름 절도범들 '훔친 기름 83억 원' 구속

입력 2015년08월28일 16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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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우리나라 하루 거래량 만큼의 기름을 훔친 조직이 붙잡혔다.


이들은 작업장을 숨기기 위해 송유관 근처 주유소를 빌리거나 공터에 컨테이너 건물을 세워 놓고 땅굴을 뚫고  빼돌린 기름은 460만 리터, 83억 원어치에 이른 사상 최대 규모다.

경기도 평택과 전남 순천, 경북 김천 등 전국 7곳의 송유관 근처 주유소를 빌려 땅굴을  파고 송유관공사가 유압 변화를 알아챌 수 있다는 점까지 감안해 소량의 기름을 수시로 빼냈다.

 
근처에 주유소가 없을 땐, 공터에 컨테이너 건물을 세운 뒤 그 안에서 굴을 파기도 하면서 "보통 깊이가 2m 50(cm) 정도 부근에 매설돼 있었던 걸 알고 있었고…."

이들이 빼돌린 기름은 460만 리터, 83억 원어치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경찰은 현금과 5억 원어치의 금괴 11개를 압수하고 1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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