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률 29.1명 'OECD 1위'

입력 2015년08월30일 11시2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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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평균 12명보다 배 이상 높아'

[연합시민의소리]  30일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다.


한국(2012년 기준)은 이보다 훨씬 많은 29.1명으로 평균보다 배를 뛰어넘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2위 헝가리(19.4명), 3위 일본(18.7명), 4위 슬로베니아(18.6명), 5위 벨기에(17.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키로 2.6명에 불가했다. 그 외에도 그리스(4.2명), 멕시코(5.0명), 이탈리아(6.3명), 이스라엘(6.4명) 등도 자살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OECD 국가 대부분은 1985년부터 자살률이 점차 줄어들지만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오히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른 OECD 회원국 국민들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 양호 생각 비율은 OECD 평균은 68.8%이지만 우리나라는 35.1%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89.6%)였다.


한편 2013년 기준 한국의 영아사망률은 신생아 1000명당 3명으로, OECD 평균인 4.1명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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