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통신사인 오라스콤의 나기브 사위리스 최고경영자'그리스나 이탈리아여, 내게 섬을 팔라'

입력 2015년09월06일 10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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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위한 임시 거주지를 만들고 난민들이 탄 보트가 정박할 수 있도록 작은 항구도 만들 것...

텔레그래프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6일 이집트 통신사인 오라스콤의 나기브 사위리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용이 얼마가 들든 간에 이탈리아나 그리스로부터 섬을 하나 사서 난민들에게 새로운 정착지로 제공하고 싶다”며 “그리스나 이탈리아여, 내게 섬을 팔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섬의 이름을 ‘호프’(Hope, 희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10만~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인도가 수십 개 있다며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민 해결책은 매우 단순하다”며 “그들이 내게 섬을 팔면 난민을 위한 임시 거주지를 만들고 난민들이 탄 보트가 정박할 수 있도록 작은 항구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민이 집과 학교, 병원, 대학,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인부를 고용할 것”이라며 “난민은 언제든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고 섬에 머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사위리스는 “가끔 정치인들은 심장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하고 “필요한 것은 이들 난민을 섬에 수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뿐”이라며 “섬에 대해 대가를 지급할 것이고 일자리를 줄 것이며 모든 물류를 지원하는 등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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