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및 강진, AI 의심오리 고병원성으로 확진

입력 2015년09월18일 23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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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5일 전남 나주 및 강진 소재 농장(2개소)의 오리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오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HPAI(H5N8형)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H5형 항원이 검출된 2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1만4천8백수(나주 8천, 강진 6천8백)는 9월 15일에서 9월 16일까지 이틀간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되었다.
 

농식품부는 확산 차단을 위해 HPAI로 확진되기 이전인 9월 15일부터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HPAI 발생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HP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9월 18일 00시부터 9월 19일 0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남․광주지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출입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동하고, 가금류 농장 및 축산관련 작업장 등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시하였다.
 

농식품부는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가 및 역학관련 시설에 대한 이동통제와 가금류 수송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닭․오리 축산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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