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백제문화제'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막 올라....

입력 2015년09월26일 20시4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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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약속

[연합시민의소리]  26일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박수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얼마 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공주·부여 주민이 오랫동안 희생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마마무·SG워너비의 축하공연에 이어 '백제, 다시 태어나다'를 모티브로 한화와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다음 달 4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백제문화제에서는 백제 문화 및 역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120개(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3개·공주시 52개, 부여군 59개, 백제문화단지 6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공주에서는 공산성을 배경으로 웅진백제 무령왕의 스토리를 다양한 빛과 퍼포먼스로 형상화한 수변 뮤지컬 실경 공연과 공주시민과 온누리 공주시민 5천여명이 백제탈을 쓰고 춤을 추며 도심을 걷는 웅진성 퍼레이드, 교류왕국 퍼레이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 내내 공산성과 금강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황포돛배 550여척 및 무령왕 승전식 등 다양한 유등을 금강 수변에 연출한 '백제등불향연'이 선보인다.


미르섬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에서는 다양한 백제문화 및 구석기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부여 쪽 백제문화제는 주 무대가 백마강 구드래공원에서 정림사지와 부소산 등으로 변경됐다.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 편의를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 가운데 황산벌로 향하는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출정식 및 출정 행렬, 백제인 대동 행렬, 백제역사 문화 행렬, 부소산 산성 밟기, 일본 민속춤 공연, 몽골 국립 칭기즈칸 마두금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이 초롱불을 들고 참여하는 백제 왕가의 사비야행(夜行) 퍼레이드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정림사지 등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4곳에 경관조명이 설치됐고,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신명의 거리에는 오악사를 모티브로 한 루미나리에와 다양한 형태의 조명, 8m 높이의 대형 봉황유등이 밤거리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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