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비정규직 남용, 불법파업 반드시 근절'

입력 2015년10월02일 16시2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노사정 오찬간담회서 노동개협 입법안 신속처리 당부

[연합시민의소리]  2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노사정 대타협을 이룬 대표단들과의 오찬에서“인건비 절감 목적의 비정규직 남용이나 불법파업 등의 위법하고 불합리한 노동시장 관행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정 오찬간담회에서 “노동개혁은 법개정도 중요하지만 노사가 현장에서 관행을 개선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지난 9월 15일 노사정 협의체가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낸 것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날로 국민들에게 기억될 것”이라며 “학계에선 이번 합의가 세계적 대타협 모델인 네덜란드 바세나르협약 만큼 의의가 있다고 한다”며 참석자들을 치하했다.


이어 “미래세대인 청년들과 국민들이 원하고 계신 경제재도약을 위해 (노동시장 개혁을) 선제적으로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갈등을 양보로 해결함으로써 신뢰라는 큰 자산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들도 이번 대타협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노사정 합의사항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노동개혁 입법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청년일자리 예산을 20% 증액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 노동개혁을 위해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임금피크제, 일반해고 요건 완화 등 쟁점과제들은 노사정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 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20여명의 노사정 합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