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살인죄' 법정에선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입력 2015년10월08일 07시5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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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서울 이태원동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씨 흉기로 찔러....

[연합시민의소리] 8일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아서 존 패터슨(36)의 살인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절차는 일반적으로 정식 공판에 앞서 앞으로의 재판 절차와 입증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일정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형사 피고인은 공판준비절차에 참여할 의무가 없지만, 현재 구속 상태인 패터슨은 이날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리의 단독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며 1998년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검찰은 재수사 끝에 2011년 패터슨을 기소,수감됐다가 지난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던 패터슨은 이듬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16년 만에 강제 송환됐다.과거 진범으로 지목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에드워드 건 리(36)의 아버지도 이날 재판을 방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모든 재판의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아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직접 증거도 상당 부분 소실된 많큼 검찰이 간접 증거와 당시 수사 자료들을 바탕으로 패터슨의 혐의를 입증해야 한다.

검찰은 재수사 끝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할 당시 주임검사였던 박철완 부산고검 부장검사(연수원 27기)를 주축으로 공소유지를 맡는다는 방침이다.


18년전 이 사건은 서울 이태원동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씨(당시 22세)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며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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