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금품수수 의혹 총경 갑자기 사표

입력 2015년10월09일 10시1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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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9일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이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병을 이유로 갑자기 사표를 8일자로 제출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년이 6년 남은 A씨가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정이 경찰청에 접수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인은 지난해 초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교사가 연루된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수천만원을 주는 등 몇년간 억대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이 제기되자 A씨는 지난 6월 진정인에게 1천300만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내와 진정인이 평소 알고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로 부정하게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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