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3일 강원도는 춘천 중도에 조성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히고 도유재산 무단 점유물은 이달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장애물 철거와 사유지 보상을 마칠 계획이며 엘엘개발의 역량 및 소통강화를 위해 인사·보수 규정을 비롯해 회계 투명성, 협업기능을 강화를 추진, 춘천시 협업을 위해 도 소속 단일팀으로 개편해 '인허가 원스톱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출자기관 지정 등 지도감독도 강화, 기반조성 및 문화재 발굴복토, 진입교량 가설 등 시설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체제를 구축, 계획공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돼 2017년 하반기 개장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7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시행사인 엘엘개발 내분수습과 조직정상화를 위해 레고랜드추진단 직원을 전면 교체투입했다.
이어 지난 6일 추진단 사무실을 엘엘개발이 있는 건물로 이전, 엘엘개발과 추진단, 멀린한국법인의 통합 근무체제를 갖췄다.
도는 이를 통해 엘엘개발 이사교체 및 보강, 일 중심의 조직개편, 회계·인사·경영의 투명성 강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진단과의 소통공유 등 레고랜드 조성에 전력을 기울일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엘개발은 전 대표가 거액의 회사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되는 등 내홍을 겪었다.
2012년 8월 레고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엘엘개발은 강원도, 멀린, 현대건설, 엔티피아, LPT 코리아, 한국투자신탁, KB부동산신탁 등이 출자사로 참여했다.
레고랜드 조성공사는 테마파크 터 1단계 문화재 복토에 이어 공공편익 및 숙박시설 터에 대한 2단계 발굴이 80%가량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기반조성 공사가 정상 추진 중이며, 진입교량은 올해 안에 교각 1∼2개 설치를 목표로 진행되는 등 본 궤도에 진입했다.
내년에 주탑부 공사를 추진, 2017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교량 공사와 동시에 인접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250억원을 들여 옛 캠프페이지∼진입교량 연결 및 접속도로 600m 공사를 추진, 2017년 상반기 완료하기로 했으며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소양 스카이워크, 옛 캠프페이지 개발 등 도심 4개 권역별 관광객 유인 방안, 심층적인 교통대책 등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멀린 주도로 실시설계가 70%가량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3월경 착공할 방침이다.
박만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레고랜드는 연간 200만명 관광객 유치와 9천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44억원의 세수 증대 등 도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지도를 바꿀 사업"이라며 "2017년 내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