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오류동 모 아파트 60대 경비원 출근도중 쓰러져 사망

입력 2015년10월16일 09시00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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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던 중 아파트 근방 도로에 쓰러졌으나 미처 시민들이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

[연합시민의소리] 1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6시4분경 구로구 오류동 모 아파트 경비원 박모(69)씨가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출근하던 중 아파트 근방 도로에 쓰러졌으나 미처 시민들이 발견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퇴근하던 동료 경비원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6분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었으며, 그 사이 시민 6명과 차량 3대가 지나갔던 걸로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동료 경비원은 10분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박씨에게 인공호흡을 했지만 박씨는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끝내 숨졌다.


박씨는 2년 전 심근경색을 앓고 약을 복용중이었으며 1년 전에도 갑작스레 쓰러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CCTV를 확인한 후 시민 신고가 없었던 것을 아쉬워했다"며 "일부러 시민들이 지나친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안타까운 사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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